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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속에 대하여

무당과 퇴마

by 고대감 2020. 8.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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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당과 퇴마
BY.

무당과 퇴마

 

 

혹시, 아시나요? 퇴마사(退魔事)라는 단어는 신조어로,

하이텔 오컬트 판타지 소설 퇴마록을 집필한

이우혁 작가가 개인적으로 창조해낸

가상의 직종 명명입니다.

 

소설이 크게 히트를 치자,

그에 따른 반증으로

퇴마사라는 표현이

기존에 잘 알려지지 않았던

영능력자들에 대한 표현을

완전히 대체하게 된 것이지요.

 

퇴마사라는 말이

구전으로 오래 내려오던 표현이라.

아시는 분들이 많으시던데

조금은 놀라셨을까요? ^^

 

퇴마는 본래는 구축(拘縮), 구마(驅魔)

축사(逐邪)로 불려 왔으며,

귀신으로 인한 영적인 장애나 횡액을 쳐내고

귀신들린 이에게 소중한 일생을 되찾아주는 일입니다.

어느 종교건 무관하게 퇴마의식을 시행하곤 하지요.

 

잡귀가 사람에게 붙는 이유는 여러 가지입니다.

한국에선 잡귀 중에서 조상귀가 많이 붙곤 하지요.

조상이나 친지령은 사람의 마음 속에 구면이라는 안도감으로

일종의 영이 붙을 기미를 제공해줍니다.

 

나도 모르는 새애, 내 마음속 그들에 대한 친근감이

그들이 붙는 것을 허락하는 모양새가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죽은 이들을 아예 마음에서 지울 수도 없지요

 

그런 경우를 위하여 무당들은 존재합니다.

영가의 맺힌 고는 풀어주고, 좋은 곳으로 보내주며

귀신 들린 이는 일상으로 다시금 돌아갈 수 있도록

그렇게 돌보시는 신령님의 원력을 지상에 내리는 관문

그것이 바로 무당이 해야만 하는 일이지요.

 

귀신은 그냥 내쫓아봐야,

다시 붙은 확률이 높고,

빙의자는 귀신을 내쫓고 그냥 둬봐야,

이미 기가 쇠해 망가질 확률이 높거든요.

 

그 모든 것을 책임지고 신장님 원력으로 일을 할 수 있는 이들만

진정한 의미로 퇴마사라고 할 수 있지 않아 싶습니다.

한국의 무(www.m.koreanm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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