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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속에 대하여

재회부적, 재회비방. 돌아올까?

by 고대감 2020. 8.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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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부적, 재회비방. 돌아올까?
BY한국의 무

재회부적, 재회비방. 돌아올까?

 

 

예로부터 사랑은 아주 절실한 기원이었습니다.

특히나 깨어지고 다시 잇고자 하는 마음이나,

홀로 아직 끝나지 않은 마음을 잇고자 하는 경우

어떤 기원보다도 절절하곤 했지요.

 

재회부적, 재회비방의 역사는 그만큼 깊습니다.

예로부터 군자의 사랑을 얻고자 하는 창기들,

혹은 왕의 총애를 받고자 하는 궁녀들,

혹은 임과 인연이 닿길 바라는 여인들이

송경법사(誦經法事)나 무당들을 찾아가

인연을 잇는 치성을 드리곤 했습니다.

 

인연줄이 얽히고 섥히는 것 역시도 신의 의사며,

인연의 합의가 이루어진다면 죽은 인연도 살아납니다.

재회부적, 재회비방, 재회기도를 통한

사랑이나 짝사랑의 성취는 충분히 가능하답니다.

 

그러나 조심하셔야만 합니다.

이별의 이유가 성격차이 등 단순 감정의 문제인가,

조상이 얽히고 고가 맺혀 있는 조상합의의 문제인가,

원진, 상충 등 나의 사주에서 오는 이별의 기운이 문제인가,

 

그러한 이별의 원인을 명확하게 확인을 해야만 하며,

그러한 문제들은 먼저 풀어나간 이후에,

그 사람의 감정을 내게로 담기는 비방을 함이

순번에도 옳고, 효율적이랍니다.

 

무작정, 이별의 원인도 알지 못하고 엉뚱한 치성을 드리면

오히려 내게 들어올 인연이 떨어지게 되거나,

그 사람의 바람수만 더욱 커지거나 할 수 있으니,

재회, 사랑을 목적으로 신당에 들리고자 한다면,

부적이나 치성이 가능한지 여쭙기 전에

 

우선 이 인연이 다시 이어질 수 있는 인연인지,

이어질 수 있다면 어째서 떨어지게 된 인연인지,

어떤 방법으로 풀고 엮어야 다시 만날 수 있는 인연인지

확인을 하셔야만 한 답니다.

한국의 무(www.m.koreanm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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