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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속에 대하여

무당의 능력 -기감-

by 고대감 2020.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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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당의 능력 -기감-

신점, 즉 무속인을 통한 신의 점사(占辭)

무당이 가진 신의 기운, 그리고 영감에 따라서

다섯 가지로 분류가 된답니다.

 

기감, 이보, 공수, 화경, 선기

 

상기한 요소들은 일종의 영적인 능력이며,

오감을 초월한 육감(六感)에 속하는 감각입니다.

선척적으로 타고나는 경우도 있고,

영적으로 민감한 수행과 기도를 지속한 끝에

후천적으로 발현하는 경우도 있지요.

 

대개는 정식으로 내림굿을 해

신을 완전히 가리고 내려받은 이후에

해당 능력들이 열리는 경우가 많지만,

그 이전에 이미 열린 상태로 받으시는 분들도 있고,

신을 받으신 이후, 만신의 수도행에 오르고서

영을 맑게 닦는 과정에서 열리시기도 합니다.

 

일컨대 속어로 케바케’(Case By Case)인 부분이지만

그렇기에 무당사주가 있고, 무당팔자가 있는 것이지요.

 

이중 첫 번째인 기감은 말그대로 직감을 뜻합니다.

제가 앞서 말씀드렸던 바가 있지요?

무당의 직감은 신령님께서 내리신다고요. ^^

 

세상을 사는 누구에게나 직감은 존재합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웬지 이게 맞을 것 같다.’

누구나 신기는 강하건 약하건 타고나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신의 원력과 신의 이끄심이 맞물려야만

이러한 직감은 완전한 정확함을 보이게 되는데요,

신의 내린 직감, 만신의 촉을 바로 기감이라고 한답니다.

 

가장 원초적이면서도 또 기본적인 영감으로써,

점집에 들어갔을 때, 만신이 문득 지나가는 말로 뱉은 말이

정확하게 나의 영적 상황을 점지할 때가 있습니다.

 

이러한 것들이 바로 기감을 통하여 나온 말문이랍니다. ^^

 

출처 :한국의 무(http://www.koreanmu.com/board/p_review/read.html?no=531&board_no=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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