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아는 무속인분과 평범한 썰
BY. (jjmsw123456)

안녕하세요 공게에는 바다거북으로 재미붙였는데 이런 글을 써보게되네여
무속인 관련글을 읽기만 하다가 제 경험을 쓰니 쑥쓰럽네요 ㅎ;
평범한 동네아저씨같은 느낌이셔서 특별한 경험이라 생각하지 않았는데
주변에 이런분이 안계시다면 제경험이 특이(?)할 수 있겟다는 생각이 들어 적어봅니다 ㅎㅎ
혹시 무속인과 관련해서 껄끄러우신 분은 그냥 뒤로가기를 살포시 눌러주세용 ㅎㅎ 저는 논란이 생기는 것이 불편합니당 ㅠㅠ
깊게 생각말고 그냥 심심풀이 눈요기로 봐주세여 ㅎㅎ
앞으로 말할 무당분에 대해서는 그냥 편하게 김쌤이라 말할게요 ㅎ
(모바일이라 오타 띄어쓰기 양해부탁드려요!)
1.작성자 주변에는 초 자연적인 일들이 많이일어납니다
저 스스로 뭔가를 보고 그러진않지만요(가위랑 기운 정도만느껴요)
저희 집안은 불교신자입니다. 그리고 무속인과도 관련이 많습니다 그중에 한 분이 김쌤이십니다
평범한 40대 남성분처럼 보이지만 신이 몸에 들어오면 아예 다른 분이 되곤 하셨죠 (무서웠던 기억이ㅠ)
그리고 전국에서 다섯손가락안에 꼽히는 영험한 분이라고 소문이 자자했더랬죠!
기억으론 당시 국회의원도 굿하러 오셨는데 굿은 커녕 발도 못 붙이고 쫓혀나신 분도 여럿 있었어요.
모시는 신이 발을 들이자마자 격노하셨다고...
딴소리가 길어서 죄송합니다ㅠ
무튼 어느날 어머니가 친정에 갈 일이 생기셔서 집에안계신데, 아버지를 보러 김쌤이 오셨습니다.
(두 분이 친구처럼 지내심 ㅎ 그리고 사업하셔서 사업장에 거의 늘 엄빠가 계셨음)
평소처럼 놀러오신 거였어요
저는 엄마와 아침부터 한 시간 가량으로 연락을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연락이 안되어 걱정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전화고 문자고 엄청 해댔죠
그런데 김쌤이 아빠랑 계셨는데 저를 찾으셨다고해요. 그리곤 저를 불러서 하시는 말씀이
"구너구야, 엄마 4시 좀 넘으면 전화하실거야. 전화 계속하지 않아도 된다 별 일 없으셔"
라고하셨어요
제가 계속 전화하고 문자하는 게 들릴 리가 없는데 그러셔서 깜짝 놀랐죠
어떻게 아신거지? 하구요
무튼 그렇게말씀해주셔서 엄마걱정을 뒤로 하고 점심먹고 책을 읽으며 시간을 보내고 있던 도중 ㅋㅋㅋ 잊히지가 않습니다
4시11분에 엄마한테 전화가 왔어요 뭐 때문에 전화를 이렇게 많이 했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
당시에는 어리기도 어렸고 궁금해서 김쌤께 "엄마한테 전화올 거 어떻게 알았어요?" 여쭈니
"할아버지가 너한테 말해주라고 하셨어~ 아저씨말대로 걱정안해도됏지?"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잘 아시는 할아버지가 우리 엄마랑 친한가보다 했어요 ㅋㅋ (바보같은...)
출처 : 한국의 무(www.koreanmu.com/board/p_review/read.html?no=483&board_no=5&page=2#n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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