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집에 가기 전에 알아야 할 것
점집에 가기 전에 알아야 할 것 | |
점집에 가기 전에 알아야 할 것 ![]()
1. 가벼운 질문은 되도록 역술원이나 철학원으로
신년운세를 보거나, 연애운을 보거나 하는 둥 가벼운 유흥을 겸하는 점사는 무당이 아닌 다른 점술집을 찾으시는 게 좋습니다.
무당의 업은 운세에 비단 국한되어 있는 것이 아닌 기도와 치성, 발원을 통해 신령님의 원력을 받아 소원을 이루어주거나, 나쁜 것을 쫓아주는 데에 있기에 진지하게 본인의 운명을 개변하고자 하지 않는다면 일반 역술원에서도 충분히 보실 수 있으실 거랍니다.
2. 복채는 흥정하지 않기
복채가 가지는 의미는 이미 먼저 말씀 드렸지요? 복채는 신의 도법과 원력을 빌린 감사이자, 제자의 생계를 유지하게끔 할 복덕이자, 신수를 봐주신 신령님에 대한 예의이며, 천기누설의 업을 지은 본인의 대가입니다.
그러하게 의미가 깊은 복채를 흥정한다는 것은 그 자체만으로 무례한 행동입니다. 복을 보러 왔다가, 벌전을 받고 간다면 그것만큼 우스운 일이 없지요?
비단 돈 한 푼 더 벌고자 그러는 게 아니랍니다.
3. 거짓말은 앵간하면 금물
신령님은 인간의 마음을 헤아려 주십니다. 인간의 심리는 본인에게 불리한 것을 숨기고 싶어 합니다. 그렇게 해서 어쩔 수 없이 나오는 자기방어기제에 대해선 신령님께서는 알고도 넘어가 주십니다.
그러나, 신령님이나 무당의 영검을 시험해보고자 일부로 거짓을 고하거나 하며 떠보는 이들이 있지요.
무속인에 관해서는 객관적인 평가의 통계가 없으니, 의심이 가는 그 마음도 의심이 가지만, 적어도 불신을 대놓고 내비쳐서는 안되겠지요.
영 의심이 간다면 우선 방문해서 시험하지 말고, 방문하기 전에 믿음이 가는 곳으로 잘 선택해 보세요. 신령님과 신도의 합이 잘 맞는다면, 당신도 그걸 바로 알아챌 수 있을 테니까요. 한국의 무(www.m.koreanm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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